한자문화콘텐츠학과 - (Dept. of Chinese Classics)
한문 전적에 축적된 조상의 지혜를 탐구하여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합니다.
한자문화콘텐츠학과 소개
인간정신이 황폐화해 가는 현 상황에서 한문학은 인간의 정감을 바탕으로 축적된 조상의 지혜를 수용함으로써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문학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문에 대한 기초적인 독해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아울러 한국문학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이해가 요청됩니다. 따라서 한문학 전공의 교과과정은 한문독해력 향상을 위한 강독 및 한문학 이론, 한문 작품의 감상과 이해에 중점을 두어 편성되었습니다.
현재 본 학과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은 정규 교과시간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그룹 스터디 활동으로 보충하고 있으며, 대학원에 진학하여 한 차원 높은 실력을 연마하기도 합니다. 상위과정으로는 일반대학원 석사 과정과 박사과정의 한국한문학전공, 석박사통합과정의 고전국역전공이 개설된 외에도, 한국국학진흥원과의 학연산협동과정으로 고전국역학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교직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학부에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졸업 후 진로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매년 약 4명의 학생에게 한문 2급 정교사 자격증이 발급되고 있습니다.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교사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도 다수 있습니다. 현재 한문학 분야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조상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안동을 중심으로 한 영남문화권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하여 거의 방치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한문학 전공자는 한 사람의 연구자로서 자립할 수 있는 실력과 기능을 갖추는 것이 문제이지 할 일이 없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안동에 새로 설립된 한국국학진흥원을 비롯하여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으나 실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한문학계의 실정입니다. 대학 4년의 과정만으로 직접 번역에 종사할 수 있을 정도의 한문 독해력을 기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많은 졸업생들이 이 고비를 넘기고 한문학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